치매에 대한 모든 것...
글쓴이 금광무역 | 12.01.15 23:52 | 1,344 히트

1.치매 막으려면 매일 친구 만나고 걷기 운동하세요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 '베스트 7'
노년에 집에만 있으면 치매발생 1.9배 높아져
TV는 독(毒), 신문·책 읽어야
하루 2잔 정도의 술도 인지기능 개선에 좋아

술을 마시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지나? 많이 걸으면 뇌가 젊어질까? 건강기능식품은 정말
치매 예방 효과가 있을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의 삶을 파멸시키는' 치매와 관련
한 생활습관에 대한 궁금증이 무성하다.

치매 방지에 도움된다는 갖가지 정보는 쏟아져 나오는데, 도대체 어떤 것을 믿고 따라야 할까.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와 이윤환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전 세계에서 발간된 치매 예방 관련 논문 1만2105편 중 신뢰도 등을 기준으로 161편을 선별해
하나하나 면밀히 분석했다. 분석 결과, 161편의 논문 중 80% 이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고 확인된 생활습관은 '최고 수준', 60~79%는 '매우 우수', 50~59%는 '우수', 50% 미만은
'불충분'으로 분류했다.

복지부는 연구 결과를 책자로 펴내 9월 이후 전국 보건소와 노인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 치매 예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매일 친구를 만나고 집청소를 하라

〈최고 수준〉


친구나 친척 만나기, 손주 돌보기, 스포츠클럽·종교단체 활동에 참여하기, 여행하기, 외식하기,
요리하기, 정원 가꾸기, 집 청소하기, 뜨개질하기 등 8가지 활동 중 2가지 이상을 매일 하면
치매 발생위험이 60% 감소하고, 3가지 이상 하면 80% 감소한다.

사회 활동은 뇌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신경 세포 간의 연결을 활발하게 한다. 젊을 때 사회활동
을 활발히 한 사람일수록 은퇴 후 사회활동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노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치매 발생 가능성이 1.9배 높아진다.

▲ 이윤환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환자의 치매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하고 있다.
치매는 평소 건강한 생활 태도와 식사 습관을 유지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활발한 두뇌활동이 인지기능 저하 막는다〈최고 수준〉

활발한 두뇌활동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 노령이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등 뇌에
계속 자극을 주면 기억력과 정보처리능력이 향상된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은 뇌 기능 개선
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치매 발생 위험을 약 10% 증가시킨다.

신문이나 책에서 새로운 정보를 읽고 행간(行間)의 뜻을 파악하기, 이메일 쓰기, 악기를 배우
거나 퍼즐을 맞추기, 라디오 청취 등도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된다.

주 3회 이상 걷는 운동을 하라

〈매우 우수〉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고 뇌에 있는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원활히해 뇌기능을 개선시
킨다. 운동 중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걷기'로 나타났다. 댄스, 마라톤보다 걷는 운동
이 효과적이다.

1주일에 총 12㎞, 1시간30분 이상 걷는 사람은 걷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0%가량 낮게 나타났다.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매회 3~4㎞를 30분에 주파
하는 속도(등에 땀이 약간 젖을 정도)로 해주면 치매 방지 효과가 더 좋다.

적당한 음주는 치매를 예방한다

〈매우 우수〉


소량의 음주는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정량의 알코올
섭취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뇌세포 활동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하루에 2잔 정도
의 술을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가 생길 가능성이 50%, 혈관성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33%가량 낮다.

일주일에 3회 이하, 한 번에 1~2잔(알코올 12~24g 정도) 정도의 술이 적당하다. 그 이상의
술은 오히려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등푸른생선과 우유·과일주스를 마시자〈매우 우수〉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고등어, 참치, 꽁치, 연어 등)은 뇌세포를 보호한다.
이런 생선을 일주일에 1번 이상 먹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60% 낮다.

우유 속 칼슘 성분이 뇌신경 기능을 조절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덕분이다.
항산화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 주스를 1주일에 3잔 이상 마신 사람도 뇌혈관이 깨끗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치매가 생길 확률이 80% 정도 낮아진다.

비타민 C·E와 엽산보충제 복용

〈매우 우수〉


비타민 C와 E를 꾸준히 보충제로 복용한 그룹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발병률이
약 66% 낮았다. 엽산도 마찬가지. 엽산이 부족하면 치매가 생길 위험이 두 배가량 증가하고,
엽산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치매발생 확률이 50% 정도 낮았다.

담배 끊지 않고 줄여봤자 효과 미미〈불충분〉

흡연은 뇌신경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사멸시킴으로써 치매 가능성을 높인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노년층이 비흡연자보다 2년 뒤 치매가 생길 확률이 약 3배 높다.

그러나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지는 논문마다 결과가 달라 효과
여부를 단정짓기 불명확하다. 하루 1갑씩 40년간 피운 사람과 반 갑씩 50년간 피운 사람의
치매 발생 가능성은 비슷하다. 그러나 담배를 완전히 끊으면 치매 발생 가능성이 분명히
줄어든다.

담배를 끊고 6년이 지나면 치매가 생길 확률이 금연 이전보다 40%쯤 낮아진다.



2.머리 작은 사람이 치매 걸릴 가능성 커


아주대 홍창형 교수 연구

머리가 작은 사람이 머리가 큰 사람보다 치매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2005년 10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902명을 대상으로 치매진단검사
(K-MMSE)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머리 둘레의 사이즈별로 나눠 평균 점수를 냈다.

치매진단검사는 결과를 점수로 표시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치매 가능성이 크다. 보통 18점
이하이면 치매로 확진하고, 19~23점이면 치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24점 이상이면 치매가
아니다.

이번 연구 결과 머리 둘레가 53㎝이하인 그룹은 평균 20.5점이었다. 이어 53~54㎝인 그룹은
21.2점, 54~54.6㎝인 그룹은 21.7점이었다. 56㎝ 이상인 그룹은 23.6점으로 정상에 가장
가깝게 나타났다. 이는 머리 둘레에 따라 치매 발생비율이 다르다는 뜻이다.

머리 둘레가 53㎝ 이하인 사람의 평균이 18점 이하가 아니고 56㎝ 이상이 24점 이상이 아닌
것은 해당 그룹의 조사 대상자 전원이 치매 또는 정상이 아니라 정상인과 치매 환자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머리 둘레는 뇌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표이다.

뇌 크기가 작으면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등 독성물질이 같은 양이 쌓여도 치매가
더 잘 생긴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미국노인정신의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하지만 머리
둘레와 얼굴 크기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므로 얼굴이 작다고 해서 치매 가능성이 크고 얼굴이
크다고 치매 가능성이 작다고 지레짐작하면 안 된다.

홍 교수는 "얼굴이 큰 사람도 머리둘레가 작을 수 있다. 머리둘레는 흔히 '짱구'라고 말하는
뒤통수가 얼마나 나왔는지를 측정하는 것이지 얼굴 크기를 재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머리 둘레는 뒤쪽은 뒤통수 중에서 가장 툭 튀어나온 부위를, 앞쪽은 양쪽 눈썹 윗부분을
기준으로 삼고 줄자를 돌려 잰다. 두개골 크기는 10~12세가 지나야 성장이 멈추므로 머리
둘레는 중학생 이상인 사람만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3.치매 걱정, 치아부터 관리하세요

부모님이 치매를 앓고 계신 경우, 가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매는 통제할 수 없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매
는 치아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아숫자와 치매에 걸릴 확률
은 반비례한다.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은 이가 없으면 치매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70세 이상 노인 1천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노인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한
반면,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의 치아는 9.4개에 불과했다.

씹는 활동, 즉 저작운동은 뇌에 혈액 공급을 촉진해 노화를 막는 기능을 하는데, 치아가 없어지
면 그만큼 자극이 줄어 뇌 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 대학의 실험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75~98세 노인을 대상으로 치아건강과 인지능력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치매가 없던 노인
중 이가 적은 사람들(0개에서 9개 사이)의 치매 발병률이(치아가 10개 이상인) 노인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상태를 오래 동안 방치하면 주변 치아까지 영향을 미쳐 치아 전체가 도미노처럼
망가지게 된다. 상실된 치아로 인해 씹는 활동이 한쪽으로 편중돼 얼굴변형, 부정교합 등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가 유실된 경우, 기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음식을 씹는 힘이나 느낌이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인공치아로 기능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치료라 할 수 있다. 특히 CT가이드 임플란트는 3차원 CT와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케 하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기존 엑스레이 촬영에 비해 잇몸 뼈 상태와 식립 위치, 각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데다,
잇몸 절개도 필요없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원장은 “노년기 치아건강은 치매뿐 아니라 영양섭취 등 전체적인
몸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
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4.갑자기 살빠진 노인, 치매 신호?

노년기에 체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 치매예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과의 티퍼니 휴즈 연구원은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일본
계 미국인 1천836명(평균연령 72세)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조사시작
때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 비해 치매위험이 평균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또 조사기간에 체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 사람은 체중감소 속도가 느린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률이 3배 가까이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조사시작 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가 급속도로 체중이 줄어든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은 처음에 체중이 정상이거나 정상 이하이면서 빠르
게 체중이 줄어든 사람들보다 치매 발생률이 더 높았다.

한편 BMI가 23(정상치 25) 이상이면서 체중이 서서히 줄어든 사람은 오히려 치매위험이 8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조사분석은 일본계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이 결과를 다른 종족들에게
까지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휴즈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5월19일자)에 실렸다.


5.'한 발 서기’못하면 중증 치매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을 평가하는 간단한 테스트로 노인성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를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스 대학의 이브 롤랑 박사는 치매환자에게 ‘한 발로 서기’(OLB: one -leg balance)
테스트를 하면 얼마나 오래 서있느냐에 따라 치매가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롤랑 박사 연구팀은 프랑스의 10개 도시 16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치매환자 686명
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최장 2년까지 OLB 테스트와 함께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간이정신
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를 실시했다.
OLB는 한 발로 5초 서있는 것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정상, 그 이하이면 비정상으로 간주
했다.
그 결과 처음부터 마지막 테스트까지 5초를 견디지 못한 그룹은 MMSE 성적이 평균 9.2점이
낮아진 데 비해 처음부터 계속해서 5초를 넘긴 그룹은 3.8점 밖에는 낮아지지 않았다.
롤랑 박사는 이 결과는 치매환자의 경우 신체기능저하가 인지기능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OLB 테스트 결과를 치매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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