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수족냉증 제대로 알기
글쓴이 금광무역 | 12.01.16 00:41 | 894 히트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쩍 “손발이 차다”, “발이 시려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무릎이 시리다”, “허리 아래가 차갑다”, “몸에 바람이 든 것처럼 느껴진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원에 가면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지만, 본인은 매우 고통스럽다. 이런 증상은 한의학에서 ‘냉증’이라고 한다. 40대 이상 여성은 상당수가 냉증을 갖고 있다.
수족냉증은 왜 오는가?
수족냉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율신경실조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또, 갑상선호르몬, 여성호르몬 등 내분비계의 이상도 관련이 있다. 그 외 영양실조, 빈혈, 저혈압, 위하수, 골반염이 있을 때도 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신경과민, 유산, 흡연, 다이어트 등에 의해서도 일어나는데,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냉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다. 특히 40세 이상 갱년기 여성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또는 산후조리를 잘 못한 사람, 난소 기능이 미약한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시린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나중에는 손발이 저려오고 통증까지 느끼며 간혹 부종도 동반된다.
삶의 질이 떨어지며, 저혈압,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거나 신경통, 류머티즘, 고혈압 등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식은땀, 불면증이나 불안, 초조 등의 신경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수족냉증과 하복부 냉증이 동시에 있으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그 외에도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생리불순, 생리통, 각종 염증 등을 유발하기 쉽다.
진단 방법은?
냉증이 심한 사람은 여름에도 담요를 뒤집어쓰고 잠을 잔다. 그러나 손발이 차다고 해서 다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추위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고 몸의 어느 부분이 유난히 차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정도가 되면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수족냉증의 진단은 적외선 체열검사를 이용한다. 인체의 절대적 온도는 사람마다 생리적 차이가 있으므로 두 지점 간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냉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냉부하검사(Cold Stress Test)라는 것도 있다. 기존의 적외선 체열검사를 보완하는 검사로, 상온에서 1차로 체열을 측정한 후, 냉기에 노출시킨 직후에 2차 체열 측정, 그리고 10분 후 3차로 체열을 측정한다.
냉기에 노출되었을 때의 체온 하강 정도와 10분 후 체온 회복 정도의 수치를 측정해 냉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냉증의 심한 정도와 치료의 예후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그밖에 자율신경계 기능검사, 동맥경화검사를 보조적으로 이용한다.
치료는 어떻게?
수족냉증의 치료에서는 땀이 날 정도로 옷을 껴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건포마찰 등을 꾸준히 해서 피부를 단련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추위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방법도 좋다. 뿐만 아니라 조깅이나 산책,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피로하거나 공복 시에 냉증을 더욱 느끼기 쉬우므로 항상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식사량을 지키도록 한다.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신경을 조절하면서 열 조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권하고 싶다.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등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냉증의 치료는 한약이나 침, 뜸, 부항과 함께 공진적외선요법 등의 광선요법을 이용하여 순환을 개선시켜 준다. 환자의 전신 상태나 호소하는 증상, 냉한 부위나 정도에 따라 허실(虛實)을 구분하고 적절한 처방과 냉증개선 제품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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